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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강경진 감독, 금빛명함 들고 아시안게임 간 까닭은
입력 2018.08.16. 11:38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6년 12월 배드민턴 대표팀 수장이 된 강경진(45) 감독은 사비를 들여 특별한 명함을 만들었다. 금메달을 향한 염원을 담아 앞뒷면을 모두 금색으로 채웠다.
강 감독은 지난 15일 이 금빛 명함을 품에 안은 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강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르는 종합대회다.
그동안 배드민턴은 아시안게임에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6개의 금메달을 가져오며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운이 그닥 좋지 않다. 전초전 성격의 이달 초 2018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노메달로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힘을 뺐다고 하더라도 입상 커녕 준결승 진출선수조차 배출하지 못한 것은 핑계를 찾기 어려운 완벽한 실패다.
과거 배드민턴 대표팀은 세부 종목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이용대(30·요넥스), 유연성(32·수원시청), 김하나(29·삼성전기) 등이 줄줄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일각에서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의 노골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차라리 2년 뒤 도쿄올림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다.
강 감독은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쉽게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올림픽을 두 번이나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도쿄에서 완벽히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과감하게 멀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적 부담도 크다. 밖에서는 너무 침체돼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는 강 감독은 “인도네시아가 홈의 이점을 갖고 있지만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지금 성적은 좋지 않지만 아시안게임은 변수가 많다. 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과감하게 한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은 세대 교체 기류와 맞물려 대거 참가 기회를 잡았다. 여자단식에 나서는 안세영(16·광주체고)은 이제 고교 1년생이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남자복식 강민혁(19)과 김원호(19·이상 삼성전기)도 아직 만 스무살이 안 됐다.
특히 안세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배드민턴 신동으로 통하는 안세영은 대표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심심찮게 쓰러뜨릴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강 감독은 “안세영은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다. 뛸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선수라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세영은 가르치면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인다. 시드 배정 선수 1~2명만 이긴다면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배드민턴은 19일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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