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뉴욕 증시, AI 관련 기술주 매수에 반등 마감···다우 0.2%↑ 나스닥 0.82%↑뉴시스
- 동국생명과학·인벤테라, '조영제 신약' 독점판매권 계약뉴시스
- 대입 수험생 65%, 무전공 입학하면 "이과 전공이 좋아"뉴시스
- 대웅 "국산신약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환자에 효과적"뉴시스
- 정부 물가안정 대책 통했나···사과·배 소매가격 하락 전환뉴시스
- 유비벨록스, 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뉴시스
- SW업계, 민주당에 정책제안···"정당 대가 실현에 힘써달라"뉴시스
- 세종을 여론조사 강준현 53%, 이준배 28%···오차범위 벗어나뉴시스
- 한화오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無재해 목표"뉴시스
- 카카오게임즈, MSCI 2023년 ESG 평가 A등급 뉴시스
伊제노바 다리 붕괴 사망자 39명…관리 위탁기업 책임론↑
입력 2018.08.15. 22:25 댓글 0개【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의 고속도로 교량 '모란디'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에 달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관리 부실로 보고 책임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다닐로 토니넬리 이탈리아 교통장관은 이날 붕괴한 교량 모란디가 있는 A10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민영 기업 '아우토스트라테 페르 이탈리아’의 고위 경영진을 향해 "우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A10 고속도로 관리 계약을 파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 겸 노동산업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토스트라테 페르 이탈리아에 제노바의 비극에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지난 수년 간 민영 기업의 경영이 국가의 경영보다 좋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오늘날 교량 붕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유럽 최대의 위탁 기업이 나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 역시 이날 앞서 "책임자들은 모든 것을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전날 정오께 제노바에 위치한 모란디 교량의 80m 구간이 무너지면서 그 위를 달리던 차량이 대거 45m 아래로 추락했다. 모란디 교량은 프랑스로 가는 A10고속도로와 이탈리아 밀란으로 향하는 A7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다. 1967년 건설된 이 다리는 약 1km 길이로 지난 2016년 보수 작업을 거쳤다.
소방당국은 AFP통신에 "밤새 수 톤의 콘크리트와 강철 사이의 생존자를 수색했다"며 "12명을 구했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희생자를 찾아 낼 때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란디 교량이 있는 리구리아주(州)에 호우가 쏟아지면서 교량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탈리아 당국은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본격 시작했다.
14일 밤 제노바를 방문한 주세페 콘테 총리는 "사건의 원인에 대한 가설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이같은 비극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금은 비상사태에 부상당한 사람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도움을 건넬 공통의 의지를 보여줄 시간"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국민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이용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진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2004년 이후 이탈리아에서 12건의 교량 및 육교 붕괴 사건이 발생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불량한 구조로 꼽힌다.
살비니 장관은 한편 "유럽연합(EU)의 정부 지출 규정이 교량 붕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부의 제약으로 우리가 안전한 도로와 학교를 가질 수 없다면 그 규칙을 따르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EU가 회원국을 향해 정부 부채 및 적자를 적정한 수준 내에서 유지할 것을 권고하지만 각국 정부의 예산 지출 방식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기재부-OECD, 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공동연구 체계 구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중인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이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OECD는 올해부터 다년도 시계로,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재정 효율적인 노인 빈곤 완화 정책, 조세지출-재정지출 연계 국제비교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윤상 차관은 착수식 개회사를 통해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이 되는 가운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약자복지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연구개발(R&D) 투자 등 역동경제 지원, 국가의 기본기능 유지 등 중점투자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국의 재정운용기조를 설명하고, 재정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OECD 간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연구주제 논의에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연구를 당부했다.요시키 다케우치(Yoshiki Takeuchi) 사무차장은 김 차관의 개회사에 이은 환영사에서 OECD 회원국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한-OECD 연구가 다년도에 걸친 연구 체계로 발전되어 한-OECD 간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이번 공동연구에 OECD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년 간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매년 공동연구 주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 관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이날 착수식에 이어진 면담에서 김 차관과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OECD 회원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요 정책 사례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착수식을 계기로 한국과 OECD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 · 中대만판공실 "양안 한가족···도움 당연한 일"
- · 美국무부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모두의 우선순위···주최국 한국에 감사"
- · 日증시, 이익확정 매도에 반락 출발···닛케이지수 0.30%↓
- · 유엔, 아이티 항구의 구호품 컨테이너 약탈 후 보안대책 고심중
- 1갈대밭 움막 살면서 식당 침입, 식료품 훔쳐···30대 '구속'..
- 2 '화정아이파크 불법 재하도급' 가현건설 파산···청산 절차..
- 3'집값 띄우기 차단' 등기정보 공개···미등기 67%↓..
- 41·2월 아파트 거래량 반등···3월 이후는 '스트레스DSR'이..
- 5전남 전문건설 "윤 대통령 생활권 확장 약속 환영"..
- 6"고물가 시대, 배달비 0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시..
- 7주차장 '문콕' 뺑소니, AI가 신속히 해결한다..
- 8[무등 60초] 이낙연 vs 민형배···광주 광산을 '..
- 9BPA, 우크라이나 사절단과 항만 재건 협력사업 논의..
- 10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 애로 해소 맞춤형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