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경찰, 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 실시

입력 2018.08.15. 16:37 수정 2018.08.15. 16:43 댓글 0개
11월20일까지 집중단속

전남경찰청은 오는 11월20일까지 사이버성폭력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불법촬영물 유포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정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불법촬영물·음란물 등의 유통플랫폼 역할을 해 온 웹하드, 음란사이트,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비롯해 유통플랫폼과 유착된 헤비업로더, 디지털장의사업체 등에 대해서 실시된다.

전남경찰은 2부장을 단장으로 하는‘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불법촬영물과 관련된 유포·재유포·금품갈취·조장행위 등의 단속과 더불어 범죄수익 추적·환수, 불법카메라 촬영 단속, 피해자보호 등을 함께 실시한다.

그리고 피해자보호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공조해 불법촬영물에 대한 신속한 삭제와 차단을 지원하고, 불법촬영물 원본을 압수·폐기해 재유포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불법촬영물이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플랫폼에 대하여는 사이트 폐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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