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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아시안컵까지 이란 남는다…韓 감독 후보군 제외

입력 2018.08.15. 14:54 댓글 0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65)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이란 일간지 테헤란 타임스는 "케이로스 감독이 2019 아시안컵까지 이란 축구 대표팀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케이로스 감독은 부임 이후 이란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아시아 축구에 정통해 한국 차기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직까지 이란축구협회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이란축구협회와의 결별설이 돌았다. 그는 한국과 포르투갈, 알제리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아시안컵까지 이란에 남게 됐다.

모함마드 레자 다바르자니 이란 체육부 차관은 "케이로스 감독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이란을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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