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에어필립, 블라디보스톡 취항 추진 관심

입력 2018.08.15. 13:47 수정 2018.08.15. 14:07 댓글 0개
엄일석 회장, 연해주청서 회의
“2·3호기 도입, 국제선 준비"

광주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이 국제선 첫 노선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취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어필립 엄일석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 취항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현재 ㈜에어필립은 8월과 9월 2·3호기 도입과 함께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첫번째 국제선 노선으로 블라디보스톡을 유력한 후보지로 구상하고 있다.

엄일석 회장과 답사단은 블라디보스톡이 있는 연해주청에서 연해주 도로교통국장, 국제협력국장, 관광청장, 등록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회의를 가졌다.

특히 블라디보스톡 지역 6개의 신문은 ㈜에어필립 관련 기사를 내보내는 등 ㈜에어필립의 블라디보스톡 취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엄일석 회장은 “㈜에어필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근 설립된 항공사로 광주 및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 우리 항공사는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2·3호기가 도입되는 대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 2년 전 블라디보스톡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블라디보스톡이 차후 한국 관광객들의 새로운 신규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블라디보스톡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에 연해주 관광청 컨스탄틴 연해주 관광청장은 “연해주 주정부는 연해주와 대한민국 간의 새로운 노선 취항에 적극 찬성한다”며 “㈜에어필립의 국제선 노선 취항 및 필립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기타 연관 사업에 충분한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협력국장과 도로교통국장은 연해주 투자의 잠재력을 함께 소개하며 에어필립에 합작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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