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보성강 1지구' 재해 위험 개선 정비 추진

입력 2018.08.15. 11:40 수정 2018.08.15. 11:55 댓글 0개
보성군 367억 들여 상습 침수지 피해 예방

보성군이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겸백면 도안리·석호리·평호리 일대에 367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보성강1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겸백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성강1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하천 범람 및 침수 예방을 위해 ▲지방 하천 정비(4.2km) ▲배수 펌프장 설치(3개소) ▲고지 배수로(0.9km) 및 기존 수로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겸백면 도안리·석호리·평호리는 보성강댐 하류부로 집중 호우 시 해년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자연재해 취약지역으로 보성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이 상습 침수의 원인이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안전하고 희망찬 보성군이 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겸백면 일대는 지난 2014년 태풍 ‘나크리’로 인한 피해 발생 후 2016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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