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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하지만 현재는 비핵화에 집중"

입력 2018.08.15. 09:43 댓글 0개
"북한과의 대화, 정례적 과정 돼가고 있어"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지지하지만 현재는 북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4일(현지시간)자 정례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이 명확한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는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떻게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평화체제, 평화 매커니즘을 지지하며, 각국이 평화를 향해 나갈 수있도록 지지한다"며 "그러나 (현재)우리의 핵심 포커스는 한반도의 비핵화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점에 대해 많은 국가들과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나워트 대변인은 최근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실무회담을 가졌다는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엔 "여러분들에게 알릴 만남이나 방문 사항이 없다"며 " 하지만 우리 정부과 북한 간의 협상과 대화는 정례적 과정, 정례적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진전이 있다고 행각한다"며 현재 상황이 "1년 전, 가깝게는 6~8개월 전과 비교해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또 "막후에서 대화가 이뤄지고 있고, 점점 더 정상적인 것이 돼가고 있어서, 우리가 (북한과) 만나고 전화대화를 하며 이메일을 교환할 때마다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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