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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폭염 극복할 서울 물놀이장은

입력 2018.08.15. 09:37 수정 2018.08.16. 08:01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예상을 깨고 폭염이 이달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내 물놀이장을 찾는 발길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내 손 안의 서울'은 15일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물놀이장을 소개했다.

노원구는 7호선 중계역과 가까운 중랑천 녹천교 앞에서 중랑천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이용료는 2000~4000원이며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는 중랑천 물놀이장, 신내근린공원 물놀이장, 봉수대공원 물놀이장은 물론 초등학교 등 6곳에 이동식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이 중 중랑천 장안교 둔치에 위치한 중랑천 물놀이장은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편리하다. 이용료는 2000~4000원이며 만 3세 미만은 무료다. 사가정역에서 가깝다.

중랑천변 살곶이체육공원에 위치한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6일까지 개장한다.

관악구 도림천에는 9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 테마파크, 도림천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26일까지 운영한다. 신림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소요된다.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 둔치에서는 19일까지 6개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으로 꾸며진 어린이 물놀이장이 무료로 운영된다. 신정교 하부 피크닉장 옆 광장에 있다.

안양천변의 또 다른 무료 물놀이장은 금천구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이다. 26일까지 열린다. 유아구역과 어린이구역이 구분돼있고 주말에는 근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위치는 금천교 하부 둔치다. 독산역에서 10분 거리다.

매년 20만 명이 찾는다는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은 31일까지 운영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심은 30~80㎝정도라 어린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돼 있다. 가까운 역은 5호선 개롱역이다.

관악산 자연학습장 아래 숲속에는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수심이 얕은 계곡이라 어린이가 놀기에 좋으며 그늘막도 있어 가족이 함께 쉬기 좋다. 19일까지 운영된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관악산공원입구까지 이동해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진입하면 나온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공원(영등포동) ▲목화마을마당(문래동) ▲신길광장(신길5동) ▲원지어린이공원(대림3동) ▲신우어린이공원(대림3동)에서 26일까지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노원구 월계주공 2단지 아파트 내에 위치한 각심 어린이 물놀이장은 19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 시립창동운동장 내 어울림광장에서 19일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만3세 미만은 무료다. 성인풀과 유아용 풀, 에어슬라이드가 있다. 창동역에서 가깝다.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송동근린공원(우면동 777)에서 19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미끄럼틀 풀 제외). 반포종합운동장은 1인당 3000원 이용료가 있고 송동근린공원은 무료다.

강동구에는 야자수 분수, 버섯숲 분수, 고래터널 등 18개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고덕천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31일까지 운영한다. 강동구 상일로 74-1에 있다.

여름 피서지로 물놀이장 못잖은 인기를 누리는 곳은 바닥 분수다.

서울숲에서는 7~8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각마다 바닥분수를 30분간 운영한다. 난지한강공원의 거울분수(바닥분수)는 7~8월 낮 12시, 오후 2·4·8·9시에 20분간 운영된다. 월드컵공원 내 별자리광장과 평화의 공원에도 바닥분수가 설치돼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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