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임기영, 승리투수 요건 갖추고 교체

입력 2018.08.14. 21:18 수정 2018.08.14. 21:25 댓글 0개
5이닝 6실점
임기영. 사진 뉴시스 제공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기영은 14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4-6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이날 5이닝 동안 92개 공을 뿌린 그는 1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 6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회초 무실점으로 넘긴 임기영은 2회초와 3회초 1점씩 내준 뒤 4회초 다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초 임훈, 김현수, 서상우, 이천웅 등 불붙은 LG타선에 흔들려 순식간에 4점을 뺏겼다.

다행히 KIA타선의 뜨거운 지원이 임기영을 도왔다.

KIA는 1회말 4점, 2회말 3점, 3회말 2점, 4회말 5점 등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해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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