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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매진' 조성진·정명훈 협연, 바로 그 실황 음반으로

입력 2018.08.14. 19:07 댓글 0개
조성진 앙코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지난해 지휘자 정명훈(65)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이 실황음반으로 나온다.

당시 티켓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된 무대다.

두 사람은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조성진이 2015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첫 만남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암표가 나돌기도 했다.

앨범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운명'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교향곡 5번이 실렸다. 조성진의 한결 성숙해진 연주, 조성진을 기특해하는 정명훈의 표정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로 발매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하드커버 북 사양의 음반으로만 발매한다. 5000장 넘버링 한정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사용한다.

조성진은 2016년 1월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산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야닉 네제 세겡이 지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가 포함된 모차르트 작품집이 11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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