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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탄 낚시선 경남 거제대교 인근 암초에 좌초…통영해경 전원구조

입력 2018.08.14. 18:24 댓글 0개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14일 오후 4시 46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창원선적 9.77.t급 낚시선 A호가 좌초됐다. 낚시선 선장의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으며, 낚시선은 기관실이 침수되어 배수작업 중이다.2018.08.14.(사진=통영해경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14일 오후 4시 46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경남 창원선적 9.77t급 낚시선 A호가 암초에 좌초됐다.

이 사고로 낚시선 A호는 기관실이 침수됐으며, 낚시객 등 승선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을 통해 인근 육지에 하선했다.

낚시선 A호는 이날 오후 거제대교 인근 해상을 항해 중 암초에 좌초되자 선장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으며, 연안구조정 등 가용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어선들에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신고 8분후인 오후 4시 54분께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승선원 안전여부 확인 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인근 거제시 덕호항에 하선시켰다.

통영해경 구조대는 수중에 입수하여 A호 선체 상태를 확인 중이며, 기관실 일부 침수로 인하여 배수펌프를 가동하여 배수 작업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낚싯배 A호가 간조시간대에 저수심을 인지하지 못하여 좌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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