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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 "15~16일 많은 비 내린 뒤 폭염 주춤"

입력 2018.08.14. 17:51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기상청은 "오는 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 새벽까지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고온의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8.08.14. (사진=부산기상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5~16일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이후 당분간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은 "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 새벽까지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고온의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이번 비는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망했다.

비가 그치는 16일부터 당분간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동풍이 불면서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는 등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7월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의 폭염일수는 16일(7월 29일~8월 6일)로, 역대 최장 지속기간(9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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