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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日 산업생산 지수 102.5 1.8%↓..."오사카 북부 지진·수출 부진"

입력 2018.08.14. 16: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떨어진 102.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6월 광공업 생산지수(2010년=100 계절조정치) 확정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6월 산업생산은 속보치 102.2에서 0.3 포인트 상향했다.

업종별로는 범용 생산용 공업용 기계공업이 3.9% 감소했다. 금속제품 공업은 6.6% 줄었으며 정보통신 기계공업도 8.6% 위축됐다.

반면 전자부품 디바이스 공업은 2.7% 늘어났고 수송기계 공업이 0.6% 증가했다.

제조공업 가동률 지수(2010년=100 계절조정치)는 2.2% 저하한 99.8로 나타났다.

앞서 경제산업성이 지난달 31일 내놓은 6월 산업생산 속보치는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전월보다 떨어졌으며 시장 조사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5월에 비해 0.4% 저하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선행을 보여주는 생산 예측지수는 7월이 전월 대비 2.7% 상승하고 8월도 3.8% 오를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산업성은 생산 기조판단을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유지 제시한 바 있다.

6월은 오사카 북부 지진의 영향을 받은 외에 전자부품 등의 재고 조정, 실질 수출의 부진으로 전월보다 산업생산이 저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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