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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매체 선정 'AG 빛낼 슈퍼스타 5인'

입력 2018.08.14. 16: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빛낼 5명의 슈퍼 스타'에 꼽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자카르타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을 빛낼 5명의 유명 스포츠 스타를 선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뽑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과정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조건으로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처럼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거둘 수 있다면 손흥민이 군 복무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전하며 "토트넘은 계산된 도박을 건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91로 올해 아시아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쑤빙톈(29)과 일본의 배드민턴 스타 켄토 모모타(24)도 아시안게임을 빛낼 슈퍼스타로 언급됐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23), 말레이시아의 스쿼시 여왕 니콜 데이비드(35)도 함께 선정됐다.

limeo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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