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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새 시즌에도 1군서 훈련한다

입력 2018.08.14. 16:22 댓글 0개
주말에는 2군 경기 출전
발렌시아 이강인(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시즌에서 1군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이강인이 올시즌 1군 훈련과 2군 경기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4일 (한국시간) "이강인이 2018~2019 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1군 훈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데뷔는 내년 시즌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당장 1군 경기를 뛰어도 손색이 없지만 당장 큰 역할을 맡기면 부담이 생길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강인은 시즌 중에는 1군 선수들과 훈련한 뒤 주말에는 2군에 복귀해 경기를 치른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르셀리노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성실히 밟고 있다. 그는 성인 선수 못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 스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레스터시티, 에버턴,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전까지 나왔다.

한편 이강인은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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