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당선인, 31일 시진핑 초청 방중뉴시스
- 경총 "'기술중심' 효성 이끈 조석래 회장 별세 애도"뉴시스
- 대전 서구갑 후보 토론회, '정부심판·거대야당 심판' 신경전 뉴시스
- 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터'···알고보니 사촌들의 3%뉴시스
- 이, 시리아 알레포 공습···"정부군 36명과 헤즈볼라 6명 사망"뉴시스
- 러,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겨냥 99개의 무인기·미사일 집중 공격뉴시스
- 삼일공고 로봇과 학생들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 나간다뉴시스
-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글로벌 효성 기술 경영 주도뉴시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숙환으로 별세···향년 89세(종합)뉴시스
- 울산 동구 후보자토론회···"시내버스 개편안 백지화" 한목소리뉴시스
민주당 당권주자 신경전 '과열'…선관위, 공개지지 '구두경고'
입력 2018.08.14. 16:03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당권 주자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주류'인 전해철 의원이 김진표 의원을 사실상 공개지지하면서 당규 위반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송영길 후보 캠프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최근 특정 후보에 대한 일부 의원의 공개적인 지지 표명으로 초래되는 당내 분열 우려에 심각성을 느끼고 당 중앙위에 이의 제기 등 적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하지만 일부 그룹에서 이를 송 후보 측이 사법기관에 고발이라도 한 듯이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내 분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에 다시 한 번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없음을 밝히며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당규 위반 행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자제를 촉구하는 바다"고도 했다.
송 후보 측은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경제 대표가 선출돼야 한다'는 글을 올리고, 언론에 '김 후보가 맞다'고 인정했다"며 "줄 세우기를 금지한 당규를 위반한 행위로 보고 당 선관위 공명선거분과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33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이 공개적이면서 집단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는 금지하는 선거운동 행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전 의원의 공개지지가 당규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 측은 "당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당규가 금지하는 것은 공개적이면서 동시에 집단적으로 공개지지를 하는 행위다. 예전처럼 의원들을 병풍처럼 줄 세우는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 의원은 SNS에 경제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당 대표 적임자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당 대표의 덕목과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게 우리 후보에게 부합된다고 해서 문제 삼는 것은 당원과 국회의원의 의사표현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이다. 전당대회 열기를 꺼트릴 수 있다"고도 반발했다.
'문심'이 당대표 선거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문 주류'로 꼽히는 전 의원의 선택이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특정 후보를 공개지지한 의원은 전 의원 뿐이 아니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달 26일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이해찬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나섰다. 박범계 의원도 지난 5일 사실상 이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려 힘을 보탰다. 전임 원내대표인 우원식 의원도 이 의원을 지지했다.
민주당은 후보간 신경전이 과열되자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14일 당대표 후보를 공개지지한 이종걸·우원식·전해철·박범계 의원 등을 구두 경고하고 게시물 삭제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기정 시장 "행정은 투명하게, 시민사회는 신뢰로"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민관협치협의회'에 참석해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올해 첫 민관협치협의회 회의를 열고 행정과 시민사회계의 공동 대응 의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행정은 투명하게, 시민사회는 행정 신뢰"를 강조했다.광주시는 2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시가 긴밀히 소통·협력해 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자리다.이날 민관협치협의회는 '협치로 더 좋은 광주 만들기'를 주제로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과 민주인권·이주민 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5·18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 왜곡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공동의장인 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비롯해 민관협치 위원, 시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민관협치협의회의 당연직 위원 외에도 전체 실국장을 참여시킴으로써 민관협치협의회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민관협치 활성화에 나섰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민관협력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사회의 힘을 언급하며, 시민사회와 협력으로 이뤄낸 민관협치의 성과로 ▲무등산 공유화 운동 ▲민간공원 ▲5·18 등 광주정신 ▲기후위기 대응 등을 꼽았다. 또한 취임 이후 시민사회와 세 번의 끝장토론을 통해 민관협력의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런 민관협력의 성취를 이어가기 위해 주목해야 할 시민이 누구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시민은 평범한 생활인이자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려는 다양한 개성의 '나-들'이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마을만들기를 포함해 관심분야가 세분화·다양화된 소규모 단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시장은 "우리 행정과 민관협치협의회는 새롭게 등장한 '나-들'의 개성을 이해하고 그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소통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며 "민관협력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관계하는 방법'이 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과 시민사회가 사회라는 큰 유기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강 시장은 "지금 시민사회는 행정을 불신하고, 또 행정은 시민사회를 동원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시민사회는 행정이 처해있는 상황과 행정이 가지고 가는 큰 숲을 못 볼 수 있고, 행정은 민생의 현장과 작은 나무 하나하나를 놓칠 수 있는 만큼 숲과 나무를 함께 바라보는 것이 민관협력이 지향할 방향이다"고 강조했다.강기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민관협치협의회'에 참석해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그러면서 강 시장은 "민관협치협의회의 일상적인 주제를 넘어서 민관협력에 대해 다소 긴 말씀을 드린 것은 민관협력과 소통을 통해 광주가 지켜지고, 더 커질 수 있다는 제 신념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행정에서는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사회는 행정을 더욱 신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공동의장인 정 이사장은 "광주시 전 실국장의 참여와 강기정 시장의 말씀을 통해 광주시가 민관협치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며 "전국의 민관협치 상당수가 명맥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의 민관협치협의회는 더 좋은 광주 만들기를 위한 협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타 지자체의 경우 민관협치 조례를 폐지하는 등 민관협치가 전국적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축소되는 반면 광주는 민관협치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팀(TF)운영, 분과위원회 재정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들, 인구소멸·미래산업 '주목'
- · '옥중창당'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옥중 편지로 출마의 변 대신해
- · 신정훈 후보, 나주 출정식 개최
- · '서구갑' 民 조인철, 갑작스런 토론회 불참 '논란 증폭'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5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6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7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8조국,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한 마디로 조금 켕기는..
- 9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10외도 의심 20대 젊은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검거···구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