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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임기 내년 5월까지로 유임

입력 2018.08.14. 15:52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8.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민주평화당이 장병완 원내대표의 임기를 내년 5월까지 유임키로 했다.

평화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장 원내대표의 임기 문제와 선거제도 개혁 관련 등 당 현안과 진로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지원 의원은 회의 후 뉴시스와 만나 "장 원내대표의 임기는 전당대회와는 무관하다, 의원총회를 위해 그 부분을 먼저 정리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그래서 제가 원내대표 임기는 대개 5월부터 시작하니까 내년 5월까지 장 원내대표를 유임하자고 말했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평화당은 이에 내년 5월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당내 현안에 대한 문제점들도 거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당원명부 유출 등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 국민여론조사 결과 반영에 따른 득표율 순위변동으로 최고위원 당락이 갈린 점, 6·13 지방선거 백서 작성이 갑자기 중단된 점, 당직자 선정(박주현 대변인)에 있어 의원들 간 논의 없이 진행된 점 등이다.

이와 함께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 향후 당의 정체성 문제와 정치적 노선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오는 27~28일 강원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예정된 워크숍에서 구체적 논의를 갖기로 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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