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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기대주’ 왕희송(동광양중), 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 자격 획득

입력 2018.08.14. 15:45 수정 2018.08.14. 15:46 댓글 0개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여중부 평영100·200m 2관왕…10월 아르헨티나대회 출전

‘국내 여자 평영 1인자’인 왕희송(동광양중 3년)이 올해 5번째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획득했다.

14일 전남수영연맹에 따르면, 동광양중학교(교장 이향금) 왕희송은 13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폐막한 제37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여중부 평영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왕희송은 평영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에따라 왕희송은 오는 10월 6일부터 18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3회 하계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내 수영선수 중 4명만이 참가 티켓을 따낸 하계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는 수영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경영부문 경기일정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이며 왕희송은 같은 달 2일 출국,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왕희송은 이번 대회에서 평영100m에서 1분11초32으로 골인, 이수현(광주체육중 3년, 1분11초51)과 이승경(경북체육중 3년, 1분13초78)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 평영200m에서는 2분27초64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팀 후배 강은후(동광양중학교 2년, 2분34초02)와 3위 이 수(경기 성포중 1년, 2분34초46)를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왕희송은 김천수영대회(3월), 동아대회(5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018 MBC배 전국수영대회(7월)에 이어 올 들어 5개 대회에서 2관왕 등극의 기염을 토해냈다.

왕희송은 중학교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수영 신동‘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물을 타는 능력과 킥 동작이 수준급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승우(전남체육고 2년)는 남고부 배영50m에서 26초33으로 골인, 김준호(인천체고 3년, 26초45)와 진가연(경기체고 3년, 26초7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남체육고 임현아(1년)는 여고부 자유형1천500m에서 18분19초51로 동메달을 따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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