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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씨소프트, 2Q 호실적·자사주 매입에 8%대 상승

입력 2018.08.14. 15:44 수정 2018.08.14. 15: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036570)가 급등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35만6000원)보다 2만9000원(8.15%) 오른 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개장 전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1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65억원으로 6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355% 증가했다.

'리니지M'이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니지M 등 모바일 게임 실적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한다.

또 회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65만8000주를 2375억3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추가 공시했다.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며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1월13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1일 매수 주문 수량 한도는 보통주 6만5800주다.

매입한 자사주 소각 계획은 없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입한 자사주는 향후 인수합병 등 전략적인 부분에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각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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