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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연결' 광주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 개설 탄력

입력 2018.08.14. 15:39 수정 2018.08.14. 15:43 댓글 0개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 혼잡 해소
광주광역시청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4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을 연결하는 광주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 구역(5.39㎞)을 결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 개설은 KTX 개통 이후 교통체증이 심각해진 광주송정역 주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광주 광산구 평동 송정1교에서 도산초등학교, 광주공항을 경유해 무진로까지 총 6.25㎞이며 이 가운데 이미 개통된 2.74㎞를 제외한 3.51㎞를 4~6차로로 개설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임방울대로와 무진로 연결지점인 상무교차로에 1~2개 차로씩 추가 확장하며 임방울대로와 광주공항을 직통으로 연결한다.

이번 사업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과 연결되는 무진로~우산동 화훼단지 800m 구간이 포함돼 선수촌 입촌 시점인 내년 6월 이전까지 임시 개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설계를 마친 뒤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총 사업비를 협의중이다.

양영식 광주시 도로과장은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가 개통되면 나주 등 광주 외곽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분산돼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방울대로와 광주공항을 바로 연결하고 상습 정체구간인 상무교차로 연결 지점이 추가 확장되면 시민 불편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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