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2차 전체회의 16일 개최

입력 2018.08.14. 15:28 댓글 0개
한미, 원자력정책, 원전 수출 등 논의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제2차 전체회의가 16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 미 에너지부 부장관이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양측 원자력 관련 부처, 기관의 국장급 인사를 포함,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급위원회는 2015년 개정·발효된 신(新)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 분야 상설협의체다. 한미 양국은 동 위원회 산하에 사용후핵연료관리, 핵안보 등 4개 실무그룹을 두고 각 그룹별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회의에서 한·미는 양국의 원자력정책, 원전 수출, 원자력 안전 및 해체, 비확산·핵안보 등 양측 주요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실무그룹별 구체 협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한·미간 기존 원자력 협의체인 한미 원자력 공동상설위원회(JSCNEC)와 한미 핵연료주기공동연구(JFCS)로부터 최근 협력 현황을 보고받고, 양국 원자력 안전규제기관 간 협력 동향도 공유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는 한미 전략적 원자력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원자력정책 하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