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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꼰뚬성 아동 150여명 2020년까지 교육·생계지원
입력 2018.08.14. 14:09 댓글 0개회사도 매칭그랜트 모금…지역개발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효성이 베트남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키다리 아저씨 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효성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효성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베트남 중부 산악지대 꼰뚬성 내에 있는 꼰플롱현의 아동 150여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급여 중 일부를 후원한다. 후원금은 2020년까지 결연 아동들의 교육과 안정적 생계 지원에 쓰인다. 이번 결연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꼰플롱 현은 베트남 중부의 저개발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거주해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베트남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를 겪는 등 교육과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사 측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조현준 회장 취임 후 베트남에서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는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지역 도서관 건립, 임신 및 출산 등의 성교육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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