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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석탄반입 조사 결과 유엔 안보리에 보고

입력 2018.08.14. 10:18 댓글 0개
【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지난 1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북한산 석탄 위장 반입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08.1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금수품목인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사건 조사결과를 안보리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우리 시간으로 오늘 북한산 석탄 반입사건 조사 결과와 조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제재위는 또 우리 정부가 제출한 서한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된 스카이엔젤호, 리치글로리호, 샤이닝리치호, 진룽호 등 4척의 선박에 대해 이번주 내로 안보리 북한제재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는 북한산 석탄과 철, 철광석을 금수품목으로 지정하고 회원국들이 이들 품목의 수입을 금지토록 했다.

외교부는 또 문제의 선박 4척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국내 입항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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