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범진(망운중학교), 올해 중학부 골프 첫 정상 등극

입력 2018.08.13. 16:10 수정 2018.08.13. 16:11 댓글 0개
제13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 남중부 개인전

무안 망운중학교(교장 이중구·전남컬링연맹 회장) 김범진(3년)이 최근 열린 제13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중학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범진은 지난 10일 무안CC에서 끝난 대회 남자 중학부에서 최종합계 134타(67타, 67타)로 2위 김경민(구미 오상중)과 3위 박상현(수원중, 이상 13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범진은 올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김범진은 앞서 지난해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제4회 한국 C&T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범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중학생 4명에게 주어지는 상비군 대표 선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나주초등학교 5학년때 첫 클럽을 잡은 김범진은 정확한 아이언샷과 차분한 성격에 의한 침착한 경기운영능력, 타고난 승부근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범진의 성장에는 학교 차원의 지원과 협조, 무안CC 및 클린벨리CC의 적극적인 후원 등이 원동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5월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1억7천만원 상당의 최첨단 스크린 골프존 GDR 시스템(5타석)을 기증,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범진은 “주변에서 너무도 많이 도와주신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훈련을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며 “반드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무안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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