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리산 자락 울리는 '이승환·자우림'의 락 스피릿

입력 2018.08.13. 14:14 수정 2018.08.24. 09:01 댓글 1개
2018 구례 자연드림 락페스티벌
Non-GMO 곡물로 키운 치킨, 소시지 등 풍성한 먹거리 마련
친환경 실천하는 락페스티벌로 다양한 캠페인·프로그램 구성

지리산 자락을 락으로 흔들 여름축제 ‘2018 구례 자연드림 락페스티벌’이 25일 열린다

구례자연드림락페스티벌은 ‘내 안의 락(樂:Rock)’을 깨워줄 뮤지션 8개 팀을 선정했다.

압도적인 무대를 자랑하는 이승환을 비롯해 자우림,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정흠밴드, 라이브유빈, 오리엔탈쇼커스, 406호프로젝트가 락 스피릿이 충만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오감만족 페스티벌’ ‘친환경 락페스티벌’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오감만족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먹거리다. Non-GMO 곡물로 키운 치킨과 소시지, 맛과 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바베큐, 국산 재료로 만든 우리밀 피자 등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비어락하우스에서 만든 신선한 유럽식 수제맥주 에일, 필스너, 라거, 바이젠은 축제의 흥을 끌어올리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드림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무더위를 식혀줄 인기 코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락페스티벌’도 눈여겨볼만 하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특별한 놀이터에 참가자의 상상력을 더한 ‘자연드림 놀이터’가 마련된다.

종이박스, 남은 나무목재, 폐휴지심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체내독소를 확인하는 신호등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먹거리와 생활용품의 화학물질을 알아보고 체내독소 줄이기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DIY가방 만들기, 분리수거 캠페인 등 관객이 참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티스트의 시원한 샤우팅과 함께 무더위에 대한 대비도 이뤄지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마련하고,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파라솔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얼음물과 음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의료진과 구급차, 경찰, 소방대원을 상시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25일 관객의 편의성을 위해 구례자연드림파크 옆 지리산호수공원 오토캠핑장(구만제)에서 펼쳐진다.

작년보다 더 넓은 공간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과 주차시설 사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주차는 캠핑장을 비롯해 산수유문화관과 자연드림파크에 가능하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