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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두 경기 만에 독일 무대 데뷔골 작렬

입력 2018.08.13. 09: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리그 최강팀인 전북현대를 떠나 독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재성이 데뷔 두 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홀슈타인 킬 소속의 이재성은 12일 밤(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아무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잽싸게 파고들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SV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3-0 대승을 이끈 이재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직접 득점까지 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이재성의 동점골로 팀은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려 만족스럽지만 팀이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

득점 후 관중의 환호를 받은 이재성은 “내 이름을 크게 불러줘 기분이 좋았다. 더 열심히 할 동기부여가 된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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