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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명승부…KGC인삼공사 10년 만의 우승
입력 2018.08.12. 18:03 수정 2018.08.12. 18:13 댓글 0개【보령=뉴시스】 권혁진 기자 = 꼭 10년이 걸렸다. KGC인삼공사가 긴 공백을 깨고 여자배구 컵대회 정상을 밟았다.
KGC인삼공사는 12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 GS칼텍스를 3-2(25-27 25-22 25-27 31-29 16-14)로 꺾었다.
KT&G 시절인 2008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준우승만 두 번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10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로 달려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최은지는 대회 내내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9표 중 27표를 휩쓸었다. 최은지는 결승에서도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점을 책임졌다. 한수지(17점)는 블로킹만 9개 솎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GS칼텍스는 표승주(26점)-이소영(25점)을 앞세워 버텼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고도 매듭을 짓지 못한 4세트가 아쉬웠다. 이소영은 준우승팀 수훈선수상(MIP)으로 위안을 삼았다. 14표로 표승주(8표)를 제쳤다.
인상적인 어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라이징 스타상은 GS칼텍스 박민지에게 돌아갔다.
개막전에서 풀세트 혈투를 벌였던 두 팀은 이날도 명승부로 3009명의 만원 관중에게 배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첫 세트부터 물고 물렸다. KGC인삼공사는 16-16에서 채선아, 한송이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에 질세라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격으로 20-20 균형을 맞췄다.
듀스로 넘어간 승부는 블로킹에서 갈렸다. 25-25에서 채선아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GS칼텍스는 김현정이 채선아의 시간차를 정확히 차단, 첫 세트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곧장 흐름을 바꿨다. 2세트 시작과 함께 6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GS칼텍스의 추격이 거세진 세트 중반에는 최은지가 날아올랐다.
18-15에서 짧은 토스를 외발 공격으로 처리해 득점을 올렸고, 20-17에서는 빈공간을 노린 서브로 채선아의 다이렉트 킬을 이끌어냈다. 2세트는 KGC인삼공사의 25-22 승리.
리드가 걸린 3세트에서는 두 팀 모두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KGC인삼공사는 높이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20-21에서 한송이가 손맛을 봤고, 22-22에서는 한수지와 유희옥이 이소영의 공격을 막아내 세트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집중력은 운명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 박민지의 공격으로 듀스를 알리더니 이소영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27-25로 3세트를 정리했다.
4세트는 다시 KGC인삼공사가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21-17에서 연이은 실책으로 22-21로 몰렸다. 듀스에서도 마무리가 안 돼 애를 태우던 KGC인삼공사는 30-29에서 나온 이소영의 포히트 범실로 어렵게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의 힘은 5세트에도 계속됐다. 3-7의 불안한 출발을 끈질긴 수비로 만회했다. 10-12에서는 한수지의 블로킹 등을 묶어 불씨를 살렸다. 마침표는 최은지가 찍었다. 15-14에서 알맞게 올라온 공을 지체없이 때려 GS칼텍스 코트를 갈랐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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