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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3R 단독선두 도약

입력 2018.08.12. 10:18 댓글 0개
우즈는 선두에 4차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AP=뉴시스】브룩스 켑카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켑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2위 애덤 스콧(호주)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다.

켑카는 1988년과 1999년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 이후 29년 만에 US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골프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졌던 켑카는 이날 3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에서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그는 전반 13, 15, 17번홀에서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타이거 우즈

디 오픈 챔피언십을 공동 6위로 마친 우즈는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우즈는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뒤 후반 9개홀을 파로 막았다.

임성재와 안병훈(이상 대한통운)은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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