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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PGA 챔피언십 36홀 최소타…2R 순연
입력 2018.08.11. 12:58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게리 우드랜드(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선두로 나섰다.
우드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우드랜드는 PGA 챔피언십 36홀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모든 메이저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타이 기록이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우드랜드는 11번홀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에서 1타를 잃었다.
우드랜드는 파5인 17번홀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265야드(약 240m)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컵 옆에 붙여 이글을 잡았다. 후반에도 버디 3개, 버디 1개로 2타를 줄였다.
케빈 키스너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우드랜드를 바짝 추격했고, 브룩스 코엡카(이상 미국)가 키스너에게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대다수 선수들이 기상 악화로 라운드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통산 5번째 이 대회 정상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7번홀까지 3언더파를 쳐 중위권을 형성했다. 감각이 좋았지만 악천후로 내일을 기약했다.
안병훈(27·대한통운)은 10번홀까지 1언더파를 적어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2라운드를 끝낸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3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 양용은(46)과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각각 7오버파, 9오버파로 부진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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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무, 연장 혈투 끝에 부산 잡고 코리안컵 16강 진출 이진용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천상무가 부산을 잡고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18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R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김천상무는 연장전 끝에 부산을 제압하며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천상무는 이날 경기에서 신병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김태현, 김민덕, 조진우, 박수일이 포백을 구축하고 중앙은 부상에서 복귀한 원두재와 서민우, 구본철이 출전했다.스리톱은 김대원, 유강현, 김민준이 선발로 나섰다.김천상무는 경기 초반 부산의 일격에 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전반 15분, 부산의 빠른 역습에 한 번에 수비라인이 허물어지며 선제골을 내줬다.처음 손발을 맞춘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김천상무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부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김천상무는 실점 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전반 18분 유강현이 부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어진 박수일과 김대원의 슈팅도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동점 골을 노리던 김천상무는 끝내 결과를 만들어 냈다.전반 40분, 침투하는 김민준을 향해 유강현이 환상적인 발리 패스를 내줬고 김민준이 단독 돌파 끝에 동점 골을 만들어 내며 전반전을 마쳤다.김천상무는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강현과 모재현, 김태현과 이진용을 교체했다.특히 교체를 통해 이진용을 오른쪽 풀백에 기용하며 전반전보다 공격적으로 수비진을 높게 끌어올렸다.교체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후반 67분, 이진용이 부산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하며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모재현이 흘러나온 공을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 발에 걸리고 말았다.김천상무는 계속해서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역전 골을 노렸다.최기윤, 이상민, 윤종규가 투입되고 김대원, 김민준, 서민우가 빠졌다.김천상무는 부산의 역습에 다시 한번 일격을 맞았다.후반 89분 수비진영 사이로 침투하는 안병준의 빠른 역습에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후반 추가시간 7분 동안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색이 짙어졌지만, 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박수일의 중거리 시도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이어 공을 받은 윤종규의 낮은 크로스를 침투하는 이진용이 마무리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마지막 교체카드로 원두재를 빼고 홍욱현을 투입한 김천상무는 역전 골을 위해 활발하게 공격에 임했다.혈투가 이어지던 연장 전반 추가시간, 부산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최기윤의 패스를 받은 구본철이 중거리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남은 시간 김천상무는 동점을 노리는 부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김천상무의 16강 상대는 김해시청축구단을 꺾고 올라온 인천 유나이티드로, 오는 6월 19일 맞대결 예정이다.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R 포항 원정경기를 치른다.◎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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