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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곳곳 소나기에도 폭염특보 32일째 지속
입력 2018.08.10. 16:19 댓글 0개【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특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전남 일부 지역에 1∼30㎜의 소나기가 내렸다.
해남·보성·광양·순천에는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전남 동부 곳곳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더 내리겠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고 지역별 편차가 커, 불볕더위를 꺾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광주와 전남 22개 전 시·군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광주와 나주·담양·화순·함평에는 32일째 폭염특보가 유지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주 풍암 38.4도, 담양 37.4도, 곡성 옥과 37.1도, 함평 월야 36.6도, 나주 36.3도, 순천 황전 36.1도, 화순 35.7도, 구례 35.6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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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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