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樂]"광주 창작뮤지컬 보러 왔습니다"
입력 2018.08.09. 14:16 수정 2018.08.14. 09:30 댓글 0개창작 뮤지컬 ‘노크, 똑똑’ 리딩공연
‘창작그룹MOIZ(모이즈)’의 창작뮤지컬 ‘노크, 똑똑’ 리딩공연이 오는 8월 10일과 11일 오후7시 씨디아트홀(광주 북구 서암대로 179 B1)에서 열린다.
창작그룹MOIZ는 창작공연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의 현실에 굴하지 않고 광주에서, 광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혹은 오롯이 광주에서 만들어진 공연을 하고자 뭉친 팀이다.
창작그룹MOIZ의 도민주 대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누가 뮤지컬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라고 툭 던진 말 한마디가 현실이 되었다”며 “‘재밌겠다. 우리 만들어볼래? 광주에서 진짜 멋있는 일 벌여보자. 제대로 만들어보자.’ 이렇게 시작해 2017년 한 해 동안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준비를 했고, 올해 그간 개발한 콘텐츠를 세상에 내어 놓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준비한 콘텐츠는 창작 뮤지컬 ‘노크, 똑똑’을 비롯해 연극 ‘식탁공론gif’, 뮤지컬 ‘no named’ 총 세편이다.
이중 뮤지컬 ‘노크, 똑똑’이 올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위해 창작그룹MOIZ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에 신진예술인 분야로 참여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목표했던 100여만원을 달성, 여기에 매칭지원금 10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의 사업비로 창작뮤지컬 ‘노크, 똑똑’의 리딩공연을 진행한다.
리딩공연은 창작뮤지컬이 정식공연으로 탄생하기 전 관객과 처음 만나는 형태의 공연으로, 배우들이 무대 위에 대본과 악보를 들고 올라 최소한의 무대 배경과 효과음, 조명 등과 함께 대본 리딩을 하는 공연을 뜻한다. 광주에서는 아직 낯선 장르이긴 하지만 관객의 반응을 확인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작품을 완성시켜나가는 특별한 공연 장르이다.
특히 11일 공연에는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를 진행해 이를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여 보다 깊이 있고 완성도 있는 정식 공연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한편 만만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스토리펀딩을 통해 모금 진행 중이며, 현재 온라인 11백여만원, 오프라인 25백여만원이 모금됐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개별 모금함(http://happylog.naver.com/gjcfgive.do)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진행 중인 모금함이 뜬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 화성시, 미디어아트 전시회 '빛의 숲' 내달 5일 개막 [화성=뉴시스] '빛의 숲-The Forest of Light' 기획전 디지털 홍보자료(사진=화성시 제공)2024.03.28.photo@newsis.com[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송동 소재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기획전시 ‘빛의 숲 - The Forest of Light’展을 개최한다.빛을 재료로 숲, 연못, 우주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주요 전시 내용은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벽면 영상)’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다.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작품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작품을 모티브로 한 피아노 연주회, 스크래치 컬러링, 만들기 체험 등이다.전시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8일까지다.한편,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는 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대관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서양화분과의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우리’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전시가 15회 예정돼 있다.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에서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와 대관료는 무료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031-378-5026)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 · 모차르트의 끝나지 않는 편지···안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 · 봄과 함께 발레·국악·오페라 등 공연 찾아온다
- · 화면 속 이야기 상상하게 하네
- · 5대 전염병과 5명 대통령으로 들여다본 미국史
- 1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천에서 찾았다···가출이었나?..
- 2[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3'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4"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
- 5'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6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471억 들여 2026년 완공..
- 7경남도,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 추진..
- 8부산 민주당 "부산시,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은 눈치 안 봐야"..
- 9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10황사 덮쳤다···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 '미세먼지 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