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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2연승…도로공사 첫 승

입력 2018.08.08. 20:46 수정 2018.08.09. 06:11 댓글 0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꺾고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1 25-19 25-11)으로 물리쳤다.

베틴뱅크(베트남)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마저 꺾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적생' 김미연이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세영과 이한비가 각각 14점, 13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황연주(17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 김세영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김미연의 활약으로 17-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며 압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베틴뱅크를 3-0(25-13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 하혜진은 무려 21점을 몰아쳤고, 정대영은 10점을 올렸다.

이날 도로공사는 서브에이스 7-1, 블로킹득점 8-3으로 압도했고, 공격성공률도 40%를 기록해 31.68%에 그친 베틴뱅크에 크게 앞섰다.

도로공사는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베틴뱅크는 2전 전패를 당했다. 베틴뱅크의 라이트 팜 티 팜은 13점을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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