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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을 "도마의 신 아닌 아빠로만 봤다"는 딸, 여서정
입력 2018.08.08. 17:29 댓글 0개【진천=뉴시스】 박지혁 기자 = 1990년 도마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여홍철(47) 경희대 교수의 딸 여서정(16·경기체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공개된 아시안게임 선수단 훈련에서 기량을 뽐내며 금빛 담금질을 이었다.
150㎝ 45㎏ 작은 체구의 여고생이지만 강인함이 느껴졌다. 여서정은 체조 선수단에서 막내지만 아버지의 주종목이었던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낼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종목 합산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지난 6월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챌린지컵 여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컵대회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그동안 개인전만 뛰다가 단체전은 처음"이라며 "단체전에서는 언니들의 응원도 있고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금메달을 목에 걸 고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버지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1994 히로시마대회, 1994 방콕대회에서 도마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여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딸의 경기를 전한다.
여서정은 "아빠는 '그냥 연습처럼 네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라'고 했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지만 이제는 즐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빠 경기는 영상으로만 봤다. 그동안 그냥 아빠로만 봤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을 보면 아빠가 대단하긴 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아빠 영상을 보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남자 기계체조에서는 양학선이라는 걸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있지만 여자 기계체조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여서정은 "사람들이 여자 기계체조는 잘 모른다. 체조한다고 하면 '손연재가 하는 것'이라며 리듬체조를 생각한다"며 "비인기종목이지만 이번에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여홍철의 딸이 아니고 여서정으로 불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튼튼한 하체와 미소를 꼽았다. 주니어에서 시니어도 넘어오는 과정에서 작은 슬럼프도 있었다.
"힘들고 많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안 한다. 지난해 12월 선발전을 통해 주변의 관심을 받으면서 조금 힘들었는데 적응하려고 생각했다. 부모님과 대화하며 많이 풀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신기술 대신 기존에 선보였던 것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실수할 확률이 높아져서 원래 하던 기술을 완벽하게 하는 것으로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메달 가능성에 대해선 "다른 나라 선수들이 어떤 기술을 할지 몰라서 가봐야 알 것 같다. 중국, 일본, 북한 선수들과 경쟁하게 될 것 같다"며 "도마뿐 아니라 마루도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체조 선수단은 15일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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