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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9일 광주서 개막

입력 2018.08.08. 15:49 댓글 0개
13일까지 닷새간 열전, 3000여 명 참가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 프레대회 성격
역영 펼치는 수영선수.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수영대회인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광주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수영연맹 주최, 광주시수영연맹 주관, 광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1700여 명, 대회 관계자와 가족 1300여 명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해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의 신기록을 향한 도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10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을 위한 경기 진행 점검, 박태환 선수를 이을 우수선수 발굴,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전국적인 붐 조성, 경기장 인근 수완·첨단지구 음식과 숙박업소에 대한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3시30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김지용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개회사, 이용섭 광주시장 환영사, 김동찬 시의회 의장 축사, 선수대표 선서, 이티스틱스위밍 시범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는 대한수영연맹 대의원인 17개 시·도 수영연맹회장이 참석하는 대한수영연맹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총회는 대한수영연맹이 김지용 회장의 선출을 계기로 관리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임원을 구성해 대의원들로부터 선임받기 위한 것으로 당초 서울에서 개최키로 돼 있었으나 내년도 광주세계대회에 대한 대한수영연맹의 지원의지 표명 차원에서 김 회장이 광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용섭 시장은 대한수영연맹과 시·도수영연맹 지도부에 광주수영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대회 붐 조성, 경기관람 티켓판매 협조, 시·도 소재 기업의 광주대회 협찬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 프레대회 성격인 만큼 경기운영 뿐만 아니라 광주를 찾는 선수와 가족에 대한 요식업소의 위생 청결 등 손님맞이 대책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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