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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입력 2018.08.03. 16:39 수정 2018.08.03. 16:42 댓글 0개
전남 7.3% 전국 최고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월세 부담 넘 높아요”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3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3%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이고 반대이면 월세 부담이 높다는 뜻이다..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5.4%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7.0%와 7.7%로 전국 평균 보다 훨씬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4.1%로 가장 낮은 반면 전남은 7.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도 5.3%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충북이 10.6%로 가장 높은 가운데 광주와 전남은 7.4%와 9,4%를 나타냈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광주와 전남은 9.8%로 상당히 높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가격이 동반 하락세인 가운데 6월 전월세 전환율은 지역별·유형별로 거래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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