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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하고 KTX 중단되고' 악재 겹친 수영대회
입력 2018.08.01. 16:37 수정 2018.08.02. 08:40 댓글 0개1년도 채 안남았는데… 대회예산 538억 부족
후원계약 단 1곳 불과 자체 충당 517억 고민
인천공항 KTX도 중단, 선수단 수송대책 비상
지난달 12일 D-1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악재가 겹쳤다.
경기장 시설변경 등으로 당초 책정됐던 예산보다 538억원이 부족해 대회 성공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후원사 모집 등으로 자체 충당해야 하는 사업비도 517억원에 달하지만 후원계약을 맺은 곳이 단 한 곳에 불과해 이마저 신통치 않다.
9월부터는 광주 송정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노선마저 폐지돼 선수단 수송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민선7기 출범 한 달. 지역 최대 갈등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해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수영대회 난제까지 겹치면서 이용섭 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예산이 538억원 부족하다.
당초 책정된 광주수영대회 총 사업비는 1천697억원이다.
이중 국비가 482억원, 시비 698억원, 입장권 판매 수익을 비롯한 후원금 등 자체 예산이 517억원이다.
기본계획 단계에서 원가방식으로 예산을 확정했으나 경기장 및 시설변경 등에 따른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사업비가 늘었다.
582억원으로 책정된 시설비는 150억원, 1천34억원으로 책정된 운영비는 388억원이 부족하다.
시설비의 경우 ▲경기시설비 103억원 ▲아티스틱수영 경기장 웜업풀 추가 5억8천만원 ▲남부대 주경기장 TV스튜디오 설치 2억원 ▲주경기장 진입도로 보강 35억7천만원 ▲공사비 증가에 따른 설계용역비 증가 3억원 등이 부족하다.
운영비는 ▲개폐회식 행사비 68억원 ▲법인세 등 조세부담 50억원 ▲본부 호텔 객실단가 43억원 ▲선수단 항공 및 수송지원 예산 20억원 ▲선수촌 숙소 운영물자 54억원 ▲사무처조직 관리비 25억원 등 388억원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광주시는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총 사업비 증액이 시급하다고 보고 정부에 국비 169억원을 포함, 538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5월 맺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 협약서가 발목을 잡고 있다.
당시 광주시는 기재부, 문체부와 ‘사업규모나 내용변경 등으로 시설비, 운영비가 증가하는 경우 국비지원은 증액하지 않고 모두 지자체가 부담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대로라면 국비증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6년11월 개정된 ‘국제행사의 유치개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대규모 국제행사인 수영대회 유치가 어려워지자 내린 고육지책이다.
자체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예산도 517억원에서 711억원으로 194억원 늘었다. 이 재원 마련도 여의치 않다.
당초 예산 기준으로 후원금 목표액 160억원, 스포츠 토토 160억원, 대회등록비 등이 119억원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최종 계약을 마무리한 후원사가 여행사 1곳에 불과하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삼성,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관심이 시들한데다 현재 추진중인 후원계약과 관련한 국제수영연맹측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후원 실적이 저조한 것이다.
선수단과 관람객 수송대책 마련도 비상이다.
광주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운행이 9월부터 중단돼 대회 성공개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수영대회조직위에서는 후원사 휘장사업으로 광명역에서 광주를 오가는 노선에 250대의 버스를 시간대별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015년 광주하계U대회 당시에도 인천공항 KTX가 하루 2편 운행됐지만 선수단 입국 시간대 등 편의를 위해 버스를 투입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재부에 국비예산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해 수영대회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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