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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주택업체 8월 2808세대 공급, 전년 대비 82%↓

입력 2018.07.27. 18:07 댓글 0개
수도권·지방 물량 전년 대비 크게 줄어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부작용 나타난 것"
【광명=뉴시스】최진석 기자 = 22일 경기 광명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새 아파트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18.07.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중견 주택업체들의 8월 주택 공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8월 분양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개사 10개 사업장에서 전년 동기 1만5916세대 대비 1만3108세대 감소한 2808세대를 공급한다. 전월 2033세대에 비해선 755세대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계획 물량은 경기도 1526세대, 서울 122세대, 인천 27세대로 총 1675세대다. 전년 동기 1만1068세대에 비해선 9393세대 감소했으나 전월 334세대 대비 1341세대 증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물량은 부산 24세대, 대구 256세대, 전남 853세대로 총 1133세대 공급이 계획됐다. 전년 동기 4848세대 대비 3715세대, 전월 1699세대 대비 566세대 감소했다.

주건협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고 올해부터 세부 규제안들이 시행되다보니까 분양 물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부터 탄력적으로 규제를 풀어주면 하반기에는 분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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