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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빗발' 혁신도시 악취유발 시설 '강력 대응'

입력 2018.07.26. 14:26 수정 2018.07.26. 14:57 댓글 2개
악취 초과 사업장 '지정·고시' 집중관리…최고 '사용 중지' 명령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혁신도시(빛가람동) 입주민들의 최대 민원 사항인 '악취' 근절을 위해 주변 축사 등을 단계적으로 폐업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10월 '나주시 가축분뇨관리 세부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나주혁신도시 인근 축사 악취 점검 장면. 2017.09.19 (사진=나주시 제공)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혁신도시(빛가람동) 주민들의 해묵은 고충인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행정명령 불이행 시설에 대해서 최고 '사용 중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올해 혁신도시 주변 1km내 축사 4곳에 대한 폐업 보상도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최근 혁신도시 악취 주요 발생 사업장 2곳을 악취방지법에 따른 '신고대상 악취 배출시설'로 지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악취원으로 지목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효성 있는 행정처분, 엄격한 악취 배출기준 적용이 가능해졌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 혁신도시 최대 악취원인 호혜원 축산단지를 폐업 시켰다. 하지만 매년 악취발생이 집중 되는 여름철만 되면 불편을 호소하는 신고가 150여건 이상 접수 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각종 축산악취는 혁신도시 반경 3㎞내에 소재한 축사, 퇴비사 등 41곳이 발생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나주시는 그동안 이들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와 심야·취약시간 대 악취측정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7월에는 근본적인 악취발생 원인 파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의 악취확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계절·바람·기압'에 따라 인근 축사와 퇴비사에서 발생된 복압악취가 도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나주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가축분뇨법'과 '악취방지법'에 따라 '법적 허용 배출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수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시 인근 퇴비공장과 돈사 각각 1곳이 악취 배출 기준을 3회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악취방지법 제8조 2항'을 적용해 지난 25일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했다.

해당 사업장 2곳은 지정고시 일로부터 6개월 이내 '악취방지 계획'을 제출해야하고, 1년 이내 악취방지계획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나주시는 이러한 조치를 불이행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또는 사용 중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례를 본보기 삼아 타 사업장에서도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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