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5월 정신 구현·브랜드화
입력 2018.07.25. 18:01 수정 2018.07.25. 18:08 댓글 0개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18광주비엔날레 기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과 시위대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일었던 전일빌딩이 시각문화 현장으로 탈바꿈된다.
또 광주비엔날레 GB커미션을 통해 새롭게 전시공간으로 조망받고 있는 구 국군광주병원 등이 일반 시민들에 공개되고 해당 장소의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문화투어가 함께 진행된다.
25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오는 2018광주 비엔날레에는 지난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과 시위대간 충돌로 많은 사상자를 낸 전일빌딩이 시각문화 현장으로 변모된다.
정연심&이완 쿤 큐레이터의 ‘단층선:충돌하는 경계들’섹션에 참여하는 니나 샤넬 애브니(Nina Chanel Abney)는 전일빌딩에 큰 규모의 회화 작품을 제작해 사회·정치적 문제들을 탐구한다.
특히 올해는 전일빌딩 전면에 대형 작품을 설치 흑인 미국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폭력과 합리화를 5·18과 연관지어 선보인다.
김만석과 김성우, 백종옥 큐레이터의 ‘생존의 기술: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에 참여하는 옥인 콜렉티브도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슬로건 등 당시 기록물을 재해석한 현수막의 텍스트 작품을 전일빌딩 전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광주정신의 지속가능한 역사화·담론화의 시각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GB커미션 전시공간으로 조망받고 있는 구 국군광주병원 등 공간이 30분 간격으로 투어가 진행되는 일반인에 함께 공개된다.
GB커미션은 지난 1980년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광주라는 도시의 역사성을 지구촌에 재선언하면서 세계 시민사회에 민주와 인권, 평화의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GB커미션에는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와 마이크 넬슨, 카데르 아티아, 아피찻퐁 위라세타군 등이 참여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구 국군광주병원에 장소특징적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GB커미션을 통해 새롭게 전시공간으로 조망받고 있는 구 국군광주병원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시 관람을 위해 30분 간격으로 투어가 진행된다.
구 국군광주병원은 마이크 넬슨과 아피찻퐁 위라세타군이 해당 병원의 건축물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프랑스에서 태어난 알제리인 부모를 둔 카데르 아티아는 이번 비엔날레에 허물어진 오래된 집에서 나온 25여개 고목재 기둥으로 제작한 조각물과 영상을 중심으로 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 생존자를 만나 상처로 1980년에 머무른 광주 사람과 현대 세계 사람과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현대적인 심리학과 전통적인 민속학 등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트라우마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고찰할 계획이다.
(재)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광주비엔날레 개막 D-44일을 앞두고 전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전일빌딩 등 5월 광주의 역사의 현장을 단순한 장소의 개념을 넘어 문화현장으로 시각적으로 펼쳐내 의미를 재해석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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