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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익 237억…전분기 比 137%↑

입력 2018.07.23. 16:28 댓글 0개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7.2%(137억원)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254억으로 4.3%(56억원)감소했고, 순손실은 96억원으로 83.3%(47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공장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98.4%, 영업이익이 378.8% 증가했다. 2공장은 2016년 2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해 점차 가동률을 높여왔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2공장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동에 따른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효율성이 높은 2공장의 가동률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순손실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라며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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