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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엔고에 닛케이 1.33% 하락 마감

입력 2018.07.23. 15: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89포인트(1.33%) 하락한2만2396.99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5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미중간 무역갈등이 재현해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방송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낸데 이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보여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는 달러당 110엔대 후반을 추이했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 거래일 대비 57.48포인트(0.37%) 떨어진 1만 5391.83에, 토픽스지수(TOPIX)도 6.28포인트(0.36%) 내린 1738.70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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