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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주일대사 日정부에 수재의연금 11억원 전달
입력 2018.07.23. 15:23 댓글 0개
고노 외무상 "한국 국민 배려에 감사"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수훈 주일본대사는 23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에게 서일본 폭우 피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수재의연금 100만달러(약 11억 2900만원)을 전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도쿄(東京) 외무성을 방문해 고노 외무상을 만나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때일 수록, 이웃국가로서 서로 위로하고 도와야 한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한국 여러분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대처하겠다"며 사의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일본 지역 폭우에 대한 의연금 기부 의사를 표명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세르비아, 태국, 중국, 미국, 베트남, 몽골, 대만 등 총 8개국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오는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의 과제에 적절히 대처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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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같은 주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두개? 오클랜드 새 공항명 두고 소송전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 올해 4월 4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웃 오클랜드시의 오클랜드 국제공항이 이름을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개명하는데 반대해 18일 소송을 제기했다. 2024. 04. 19.[샌프란시스코=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오클랜드 시가 기존의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바꾸기로 의결한 데 대해서 항의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가뜩이나 인접한 오클랜드 공항 때문에 탑승객들을 빼앗겨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가 이름까지 그렇게 바꾸면 더욱 혼란이 가중되고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게 샌프란시스코시의 주장이다.지난 주 오클랜드 항의 운영을 맡고 있는 이사회에서는 오클랜드 공항의 개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 만장일치로 이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현재 오클랜드 국제공항이란 이름을 가진 이 공항은 5월9일 2차 투표를 통해 개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샌프란시스코시를 대변하는 데이비드 츄 변호사는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 "우리는 오클랜드시가 이성을 되찾고 합리적인 대책을 내놓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우리의 협조요청을 거부했고 다른 수용가능한 이름으로 공항명을 바꾸는 것도 거절했다. 그 때문에 우리 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이름과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 시는 법원에 오클랜드 공항(OAK)이 이름을 바꾸는 것을 막아달라며, 특히 새로운 이름이 기존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의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판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오클랜드 시의 이번 개명은 고의적으로 샌프란스시코 만 일대의 지리에 익숙지 않은 탑승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작전으로 보인다. 승객들이 OAK가 SFO공항과 사업상 연계되어 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처사이다"라고 샌프란시스코 측은 주장했다.특히 영어를 못하거나 읽을줄 모르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엄청난 혼란으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도 주장했다.오클랜드 시의 공항 관리들은 공항이름을 바꿀 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법정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 OAK의 개명은 SFO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지리적으로 샌프란시스코 만( 베이)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새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위해 끝까지 우리 입장을 관철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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