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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주일대사 日정부에 수재의연금 11억원 전달

입력 2018.07.23. 15:23 댓글 0개
고노 외무상 "한국 국민 배려에 감사"
【서울=뉴시스】이수훈 주일대사(오른쪽)가 23일 오전 도쿄(東京) 외무성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에게 서일본 폭우 피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수재의연금 100만달러(약 11억 29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외무성) 2018.07.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수훈 주일본대사는 23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에게 서일본 폭우 피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수재의연금 100만달러(약 11억 2900만원)을 전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도쿄(東京) 외무성을 방문해 고노 외무상을 만나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때일 수록, 이웃국가로서 서로 위로하고 도와야 한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한국 여러분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대처하겠다"며 사의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일본 지역 폭우에 대한 의연금 기부 의사를 표명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세르비아, 태국, 중국, 미국, 베트남, 몽골, 대만 등 총 8개국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오는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의 과제에 적절히 대처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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