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킬러’ 한승혁이 나선다.

한승혁(KIA타이거즈)은 21일 광주 홈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13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KIA는 전날 열린 kt전에서 1승리를 거둬 이번경기 승리할 경우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된다.

역대 전적으로 보면 7승5패로 KIA가 근소하게 우세해 전망이 긍정적이다.

한승혁 역시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올 시즌 4승(3패)을 쌓은 한승혁은 kt전에서만 3승을 쌓았다. 3전 3승,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kt와의 3경기는 17이닝 7실점 6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체력이다. 7월 한화전과 NC전에 등판한 한승혁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세우지 못했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5점대에서 6점대로 치솟았다.

그래도 6월까지는 괜찮은 공을 던졌으니 승리를 기대해볼만하다.

올 시즌 한승혁은 14경기에 출전해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세웠다. 평균 5이닝을 소화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57을 기록한다. 방어율은 6.22다.

한승혁과 맞붙을 kt 김사율은 KIA전 1승1패 성적을 보인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한 김사율은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34다. 방어율은 4.88을 기록 중이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