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손흥민,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입력 2018.07.20. 23:13 수정 2018.07.21. 07: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6)이 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토트넘은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 2년을 앞두고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140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박지성을 넘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가 됐다. 또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아직 병역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토트넘의 강한 믿음을 재확인하게 됐다.

【런던=AP/뉴시스】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왓포드)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2018.05.01

손흥민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합류할 예정이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 기초 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미국 투어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시즌 리그 개막전(8월11일)에 출전한 뒤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단 발표대로라면 손흥민은 14일 혹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