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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역전타 & 불펜야구' KIA, KT에 6-4 역전승

입력 2018.07.20. 21:59 수정 2018.07.20. 22:09 댓글 0개

KIA 타이거즈가 역전극을 연출하며 2연패를 끊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계투진을 가동하고 7회말 김주찬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2승47패를 기록했다. 

1회 불꽃이 일었다. KT가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임창용을 상대로 2사후 로하스의 좌중간 2루타와 유한준의 좌전적시타로 선제점을 얻었다. 

KIA도 이명기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고 안치홍이 우중간에 3루타를 터트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KKT는 4회초 1사후 박경수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에 균형을 맞추었다. 6회 2사 1루에서 로하스의 도루, 2사 1,2루에서 이중 도루를 성공시키고 KIA 투수 유승철의 폭투로 경기를 뒤집었다.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KIA는 7회 2사후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 중전안타, 버나디나 우익수 옆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주찬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역전타를 날렸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와 5득점째에 성공했다. 

KT도 8회초 2사후 박경수가 우월솔로포(20호)를 날려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8회말 1사후 최원준의 우중간 3루타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KIA는 9회 소방수 윤석민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KIA 임창용은 4⅓이닝동안 5피안타 2실점, 무난한 투구를 했다. 뒤를 이어 임기준(1실점), 유승철, 팻딘, 김윤동이 차례로 등장해 철벽불펜을 가동했다. 

KT 금민철은 7회 2사까지 2실점으로 막았지만 연속 3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6⅔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 이종혁과 주권이 뒤를 이었지만 역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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