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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슴 갖고 싶어요”
입력 2001.06.12. 11:41 댓글 0개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수술/흉터 거의 없고, 확대하거나 축소 할수도
안녕하세요 자녀를 셋 둔 37세 주부입니다.
결혼 전에는 가슴이 팽팽했지만 지금은 작아지면서 축 늘어져 고민입니다. 애 아빠의 장난스러운 말도 듣기 민망하고 목욕탕에 가도 괜히 눈치가 보이고 부끄럽습니다. 수술을 받으면 다시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데 수술 후에도 자연스러운지요.
그리고 비용에 대해서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방은 여성의 상징이자 모성의 원천인소중한 것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크게 신경 쓰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부들의 연령이 젊어지고 스포츠 활동 등 사회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헬스클럽 등에서 운동을 하는 여성이 많아졌습니다.
이 같은 경향은 성형외과에서도 나타나 유방성형을 하는 30~40대 주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번 뿐인 자신의 인생을 더욱 활기있고 자신있게 살아가려는 의식을 가진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해석됩니다.
여성의 유방은 크건 작건 나이가 들면서 처지게 되므로 성적 매력이 줄어들게 되고 옷맵시가 나지 않게 됩니다. 처진 가슴을 올리고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마사지, 기구, 약품 등이 많이 나와 있지만 가장 효과를 가진 과학적인 해결방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수술로 교정을 하면 늘어진 것만 올릴 수도 있고 유방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줄이면서 올려줘 젊고 탄력 있는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많이 처지지 않았거나 볼륨이 빈약한 경우에는 유방확대수술만해도 흉터 없이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하게 처져 유두가 지면을 보고 있을 때는 처진 가슴 교정수술(유방하수 교정술)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필요에 따라 유방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일상 생활을 하는데는 많은 기간이 걸리지 않으며, 비용에 대한 부분은 수술의 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성형외과 전문병원에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기 있는 남자가 미녀를 얻는다지요. 용기 있는 여성만이 아름다워 질 수 있습니다.
(문의:062-22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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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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