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광 군남중학교, 농어촌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입력 2018.07.20. 17:20 수정 2018.07.20. 17:23 댓글 0개
‘2018 여름 꿈사다리 학교’ 운영
꿈과 지혜를 가꾸는 행복한 학교!

영광 군남중학교(교장 김만례)는 청소년들의 내적인 힘(inner power)과 꿈을 키우는 꿈사다리학교를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열흘동안 열었다.

꿈사다리학교는 영광 군남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교육시민단체인 ‘아름다운 배움’의 교육기부로 진행되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군남중 2018 여름 꿈사다리 학교는 대학생 류지혜 멘짱의 진행 아래 대학생 멘토(12명)와 중학생 멘티(32명)를 1대 2 또는 1대 3의 비율로 매칭 시켜 멘토와 멘티가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돼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번 여름학기 꿈사다리학교는 ‘자존감 형성’,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주제로 자존감, 진로, 학습, 리더십, 관계, 공동체 등에 대한 생각을 ‘내가 바로 주인공’, ‘멘토에게 길을 묻다’, ‘공부마음아 안녕’, ‘군남중 월드카페’, ‘세상에 말을 걸다’, ‘전통놀이 활동’, ‘씨앗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여름 꿈사다리 학교는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고민해 ‘버스안내지도 만들기’, ‘학교 내 안내 및 주의표지판 만들기’, ‘마을 취약 지역 찾아 봉사활동하기’, ‘학교 홍보영상 만들기’등의 활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남중 3학년 김다솜 양은 “내 삶에 대한 의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도 고민을 하게 됐다”고 지도해준 대학생 멘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