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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고속도로]폭염 예고에 평소보다 교통량 감소 전망

입력 2018.07.20. 14: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0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21~22일) 폭염으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주말 내내 폭염이 예상된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21일(토)이 전주보다 4만대 감소한 470만대, 22일(일)은 2만대 줄어든 400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을 21일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22일 복귀하는 차량은 47만대 수준이다.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21일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남양주~양양 3시간50분 등이다.

22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2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5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지방방향으로 21일 경부선 북천안~청주휴게소,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중부선 하남분기점~곤지암, 영동선 동수원~양지와 만종분기점~원주, 서울양양선은 미사~강촌 등이다.

22일 서울방향 혼잡 예상구간은 경부선 남청주~옥산분기점, 서해안선 당진~서평택, 중부선 경기광주분기점~산곡분기점, 영동선 진부~면온과 여주분기점~이천, 서울양양선 남춘천~설악 등이 꼽힌다.

도로공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차량 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단은 최근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2017년 사고 통계에 따르면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37%가 화재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로공단은 "여름철 운행 전에 배선 상태, 연료 계통, 점화 장치 등 점검하고, 주행 중 차내에서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며 "차내에 라이터와 같은 화재 유발물질을 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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