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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 골퍼 린시컴, 바바솔챔피언십 첫날 6오버파 최하위권

입력 2018.07.20. 09:54 댓글 0개
브리태니 린시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여성 골퍼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최하위권으로 출발했다.

린시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GC(파72·732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29위에 자리했다.

1타 차로 꼴찌는 면했지만 132명 중 최하위권을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통산 8승을 거둔 린시컴은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같은 기간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으로 주요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기에 부담은 덜했지만 컷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다.

린시컴은 버디 1개를 쳤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2개를 범했다. 퍼트 난조를 보였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에 출전한 것은 2008년 미셸 위(미국) 이후 10년 만이다.

린시컴은 "드라이브샷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잘 되지 않았다"며 "남자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했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질 것이다"고 했다.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편 위창수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8위, 김민휘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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