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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대부분 하락…독·불 ↓, 영 ↑

입력 2018.07.20. 04:12 댓글 0개

【프랑크푸르트·런던·파리=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79.65포인트(0.62%) 하락한 1만2686.2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5417.07로 장을 마감해 30.37포인트(0.56%) 떨어졌다.

그러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69포인트(0.10%) 상승한 7683.97로 폐장했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에 대한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는데다 EU 집행위원회가 영국이 향후 EU와의 관계나 무역협정에 대해 어떤 합의도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deal) 브렉시트'를 포함해 모든 가능한 사태에 대비하라고 회원국들에 촉구하는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날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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